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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상다반사 (2)
이것 저것
사람들이 퇴근하여 여가를 즐기는 시간에 나는 출근을 한다. 야간 편의점 아르바이트로 대학교와 인접한 원룸촌 근처의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있다. 내가 살고 있는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통근이 편리하다. 군대 제대 후 복학을 해야 하지만, 복학을 미루고, 내 안, 마음속에서 이야기하는,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하고 싶은 일이 있을 것 같아, 그것을 탐색하는 시간을 갖고, 학교 말고 다른 생활은 어떨까 하는 하고 의문점으로 반 백수 생활을 하는 중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내가 복학을 미룬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하고 싶은 것이 당장 없으면 없는것이라는 생각으로 생활비 지원을 줄이려는 눈치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였다. 다행스럽게 원룸을 얻어 집에서 독립한 생활은 아르바이틀 하면서 인정을 받은 대신, 생..
픽션의 시작. 휴대폰의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비몽사몽 간에 눈을 떠 시계를 본다. 6시 5분. 출근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이제 일어나 준비를 해야 한다. 하지만, 몸은 마치 무거운 납덩이처럼 느껴져 움직이기가 쉽지 않다. 몸이 아니라 정신이 명령을 내리는 것을 꺼리는 듯하다. 마치 정신과 몸의 연결이 일시적으로 끊어진 것 같다. 서로 연결이 가능한지 확인하듯 나는 눈을 감았다 다시 뜨며 시간을 확인한다. 팔다리를 꼬물거리며 이불 속에서 몸과 정신을 다시 연결하는 듯한 느낌으로 침대 밖으로 힘겹게 기어 나온다. 욕실에 들어가 샤워기를 틀자 찬물과 더운 물이 섞이며 몸을 감싼다. 점차 몸과 마음이 하나로 연결되면서 정신은 맑아지고 몸은 활기를 되찾는다. 향긋한 샴푸와 비누의 냄새가 습기 찬 욕실 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