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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타카 - Gattaca (1997)

잡다구리리닭 2023. 8. 26. 21:58

가타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wikipedia.org)

 

가타카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가타카》(영어: Gattaca)는 1997년에 개봉한 미국의 SF 영화이다. 앤드루 니콜이 감독을 맡았으며, 이선 호크, 주드 로, 우마 서먼등이 출연했다. 유전자 조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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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한지 30년 가까이 되어가는 영화인 SF영화이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머지않은 미래 유전자 조작이 일상화된 세상에서 자연의 섭리로 태어난 주인공이 우주비행사가 되고 싶어 유전자를 사서 우주탐사팀을 보내는 회사에 취직을 하고 겪는 일렬의 사건의 영화이다.

영화에서는 열위 한 유전자를 가진 주인공 빈센트 (심장이 약해서 30살까지 살수 없다는 판정을 받은..), 우수 유전자를 가졌지만 교통사고로 불구가 된 제롬. 그리고 빈센트와 사랑에 빠지는 아이린이 주요 인물이다.

영화에서 인상깊은 장면은 어린 시절 우성인자만 가지고 태어난 동생과의 수영에서 매번 지지만 마지막에는 이긴다. 이긴 이유는 되돌아갈 힘을 남겨두지 않아서 이겼다고 동생에게 이야기한다.

영화를 볼때에는 노력을 하고, 최선을 다 하면 모든 것을 이길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고, 정말 인상적이라고 느꼈지만 그로부터 시간이 흐른 지금. 내 능력에 과연 죽을힘을 다하면 가능할까? 이런 생각이 자꾸 떠오른다. 꿈을 현실로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면 모든 것은 이뤄진다고 희망적으로 이야기를 많이들 한다. 하지만 본인이 가진 능력은 어느정도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닐까? 농구 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가 있는데 부모의 키가 160정도라면 농구선수가 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지 않을까? 하지만 발굴의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다면 가능성은 있지만 키란 장애를 극복할 만큼의 운동신경과 노력을 해야 하겠지만.. 

김윤아의 노래중 '꿈'이라는 가사에 아래와 같은 부분이 있다.

 

간절히 원하는 건 이뤄진다고
이룬 이들은 웃으며 말하지
마치 너의 꿈은 꿈이 아닌 것처럼

 

간절히 원해도 이뤄지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이제는 깨닫고 있고, 팥을 심으면 팥이 나오고, 콩을 심으면 콩이 나온다. 맛없는 고구마를 심으면 맛없는 고구마이다. 결코 본인의 능력을 넘어서는 일은 할 수가 없다. 아무리 간절하게 원해도 말이다. 

다시 영화로 돌아가서, 빈센트가 우주비행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본인의 유전자 안에 그것을 해낼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고, 그 능력을 최대한 표출하기 위한 노력을 한것이 아닐까? 

우리는 우리의 능력을 수치적으로 명확하게 알지 못한다. 태어날때 부터 명확한 능력을 알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노력 또는 노력하지 않아도 나오는 능력으로 자기의 능력을 얼추 가늠해서 살아간다. 그렇기에 본인이 할 수 있는 노력과 도달할수 있는 수준을 가늠하고, 어떤 일에 대하여 포기를 할지, 도전을 할지 선택을 한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우리의 능력은 명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앞에 이야기 한 것 처럼 능력을 넘어서는 것은 할수가 없고, 능력은 어느정도 정해진것이 맞다. 하지만 그 능력은 알 수 없기에 도전을 해야 하는것이고, 열정을 다해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물건을 고를때 나오는 '가성비'와 비슷한 노력한 시간 대비 나오는 성과 '노성비'라는 것을 생각하지 말고 노력을 해야 하는것 같다. 그래야 본인의 최대 능력에 도달을 하는것이 아닐까 싶다.

하지만 앞에 이야기 한 것과 같이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성비'를 생각하며 포기를 하거나, 능력의 한계치를 정해버려 못할것 것 같다라고 생각한다. 이는 열정이 식어서가 아닐까 싶다.

나이가 들어가도 노력과 열정. 두가지를 잊지 말고 도전을 해야 본인의 최대 능력에 도달하고, 새로운 일에 놀라운 성취를 할 수 있을것 같다.

도전과 열정. 잊지 말자.